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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주류의 종류 본문

한국전통

한국의 전통 주류의 종류

아로마인유월인 2022. 2. 16. 14:35

오늘은 한국의 전통 주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구체적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대략적으로 한국의 전통 주류 문화에 속하는 술들을 알아보았다.  한반도의 술은 동아시아 전역에 명성이 높았다. 고려시대에는 원나라를 통해 증류 기술이 전파되었다. 증류식 소주를 빚기 시작했다. 이러한 증류식 소주의 내력은 조선시대까지 전해졌다. 최소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알아보았다. 오랜 세월에 걸쳐 밥 대신 막걸리로 혀에 착착 들러붙는 탁주가 있다. 맑고 향기로워 식사 반주에 제격인 청주가 있다. 청주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넣은 약주가 있다. 청주나 탁주를 증류한 증류식 소주가 있다. 증류식 소주에 과실이나 부재료를 침전시킨 혼성주가 있다. 청주에 증류식 소주를 넣어 보존성을 향상한 주정 강화 청주가 있다. 술들을 섞은 칵테일인 혼돈주도 있다. 다양한 술이 있다. 술 좋아하고 노래 춤 좋아한다는 말이 사실이다. 역사 속에서 다종 다양한 주류 문화가 발달되어 왔다. 매우 자연스럽다. 한국 요리와 반주로 함께 할만한 제대로 된 술은 전통주밖에 없다. 전통주의 발전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가양주가 있다. 가양주는 집에서 빚는 술이다. 가양주는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산에서 나는 약초와 나물 등을 술의 재료로 쓴다. 수백여 가지의 술이 탄생한다. 계속해서 고급화되었다. 일제는 1916년 강화된 주세령이었다. 제한 면허제를 시행했다. 각 가문에서 자가용으로 만드는 가양주에 대해서도 자가용 제조 면허를 받도록 했다. 자가용 술에 대해서 시판하는 술 보다 높은 세율을 매겼다.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게 더 싸게 만들었다. 자신들의 관리 하에 있는 양조 업체들의 술을 사 마시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가양주를 타인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면허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이 면허를 이어받을 수 없도록 했다. 사실상 가양주 주조를 막으려는 정책이었다. 면허제 시행 초기 자가용 면허를 받은 사람이 30만 명이 넘었다. 가양주 탄압 정책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면허자는 급감했다. 안타깝다. 소주는 개성 이북 지방에서 주로 소비되었다. 탁주는 개성 이남 지방에서 주로 소비되었다. 1980년대에 이르는 상당히 오랜 기간 전통주 제조는 크게 제약되었다. 1977년 식량사정 개선으로 탁주에 쌀 사용이 다시 허가됐다.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을 맞이하면서 전통주를 조금이라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때까지는 밀주의 형태로 이어지던 증류주 및 청주 계열 민속주 가운데 딱 8개를 정해서 판매를 허용했다. 이것이 소위 국가지정 8대 민속주이다. 이후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규제가 풀리기 시작하였다. IMF 금융위기로 한국 경제에 타격이 가해졌다. 희석식 소주와 부가물 라거가 시장의 주류로 다시 한번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동시에 밀주 형태로 이어져오던 전통주들이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지로 나오기 시작했다. 사라진 전통주들을 복원하거나 전통 누룩을 사용한 제법으로 새로운 술들도 개발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 희석식 소주가 술의 주류를 차지했다. 먹고 죽자는 식으로 술 문화가 왜곡되어버렸다. 대중적인 막걸리와 청주도 일본식 입국의 사용이 잦아져 그 정체성을 대부분 상실했다. 전통 문헌의 복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새로운 기법의 양조가 진행되며 복원하고 있다. 물론 가양주 제조가 금지되던 시절에도 밀주 형태로 계속 몰래 만들어오면서 복원이 아닌 진짜 수백 년 대대로 이어져 오는 전통주들도 있다. 한국의 음주 문화가 맥주와 양주에서 와인, 위스키, 보드카로 넘어가면서 식상한 음주문화에 전통주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목격되고 있다. 전통주가 가격이 싸다고는 할 수 없다. 들어가는 재료나 공정을 생각하면 정당하다. 전통주들은 국가 공인 명인의 손 내지는 해당 술의 기록을 더듬어 복원하여 빚어진 술들이기 때문이다. 술의 전통에 대해서 알아보니 재밌다. 술 마시면서도 생각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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