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처음이라
우리나라 대표 악기 장구 본문
한국의 대표적인 절주 악기이다. 한자로는 장고라고 쓴다. 세요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릴 때 학교에서는 장구부가 있기도 했다. 요즘엔 장구를 흔히 보지 못하였다. 장구의 박자를 맞추는 것은 꽤나 재밌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송나라로부터 수입되었다. 조정의 당악에 쓰인다. 그 뒤 오늘날까지 민속악에도 널리 사용된다. 장구는 오른손에 대쪽으로 만든 가는 채를 잡는다. 그 채편을 친다. 왼손으로는 손바닥으로 북편을 친다. 양편을 동시에 치는 것은 쌍이라 부른다. 채로 채편만 치는 것을 편이라고 한다. 왼손으로 북편만 치는 것을 고이다. 그리고 채로 잠시 치고 굴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요 이다. 장구의 허리는 나무에다 칠포를 붙인 것이 좋다. 사기도 좋다. 질그릇은 품질이 좋진 않다. 허리에는 검정 또는 주홍칠을 한다. 가죽 양면에는 철테를 두른다. 왼편에는 흰 말가죽으로 만든다. 오른쪽은 생마피로 만든다. 현대에는 북편은 쇠가죽으로 만든다. 채편은 말가죽으로 만든다. 장구의 모양은 모래시계와 비슷하다. 오동나무통을 모래시계 형상으로 깎는다. 통의 양편은 가죽이다. 왼편과 오른편에 각각 쓰이는 가죽이 있다. 사물 장구는 오른편에는 말가죽을 사용한다. 왼편에는 소가죽을 사용한다. 양쪽 가죽에 걸렁쇠를 걸어낸다. 그리고 연결한다. 부전을 움직여 팽팽하게 당긴다. 소리 조절이 가능하다. 부전을 느슨하게 한다. 혹은 바짝 조일 때도 있다. 장구가 오래된 경우엔 부전을 풀고 치면 찢어진다. 새 장구는 부전을 너무 조이면 안 된다. 치다가 찢어진다. 악기 자체가 물에 약하다. 나무와 가죽 재질이기 때문이다. 습기를 머금은 장구를 그대로 치면 안된다. 그러면 통이 갈라진다. 장구는 보관을 잘 해야한다. 젖으면 말려서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궁편은 궁채라고 하는 무게가 있는 부분이다. 굵은 공이가 달린 대나무 채로 친다. 북소리와 소리가 비슷하다. 열편은 열채라고 하는 것으로 친다. 가느다란 대나무 채이다. 열편은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채편이 내는 소리는 빗소리에 비유한다. 연주할 때는 양손으로 궁편과 열편을 친다. 정악과 민속기악에서는 열편에만 열채를 쓴다. 궁편은 그냥 손으로 때린다. 풍물놀이나 일부 무속음악 계통에서는 양손에 열채와 궁굴채를 들고 친다. 각각의 채가 치는 편이 다르다. 열채는 잘 부러진다. 얼핏 보기엔 장구는 손목만 이용해 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깨를 사용한다. 초보자는 열편 소리를 내기 어렵다. 일반적인 타악기들과는 달르다. 손의 힘이 들어간다. 장구는 한국 전통음악 장단을 쳐 주는 역할이다. 타악기만의 편성인 풍물놀이에도 들어간다. 설장구 독주를 하낟. 장구춤을 연주한다. 장구는 쓰임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반주장구가 있다. 반주장구는 정악장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속악으로 분류되는 산조와 병창과 민요 등의 반주에도 널리 쓰인다. 반주장구로 부르기로 한다. 풍물장구가 있다. 풍물장구는 외양과 구조가 반주장구와 같다. 크기가 조금 작다. 무속장구가 있다. 동해안 무속에 쓰이는 것은 북편의 가죽을 원테에 느슨하게 메운다. 무용장구가 있다. 무용장구는 악기를 메고 춤을 춘다. 그래서 편하게 만들었다. 장구의 크기를 축소하였다. 소리도 다른 장구에 비해 높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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