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처음이라
한국의 동의보감은 어떤 내용일까? 본문
1999년에는 드라마 허준이 있었다. 동의보감의 저자이다. 허준의 인생과 동양의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조선시대 의관 허준이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하였다. 동의보감은 1610년에 저술한 의학서이다. 25권 25책이다. 1610년에 완성하게 되었다.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이다. 이 책은 원래 1596년에 허준이 왕명을 받았다. 유의인 정작과 태의 이명원과 양예수와 김응탁과 정예남 등과 함께 찬집 하였다. 정유재란으로 일시 중단되었다. 그 뒤 선조가 허준에게 다시 명하였다. 계속 편집하도록 하였다. 내장 방서 500권을 내주었다. 고증하게 하였다. 허준이 전심전력하였다. 마침내 1610년에 완성하였다. 왕은 곧 내의원에 명하였다. 인출과 널리 반포하게 하였다. 책 제목의 뜻을 알아보았다. 동의보감의 동의는 중국 남쪽과 북쪽의 의학 전통에 비견되는 동쪽의 의학 전통이다. 조선의 의학 전통을 뜻한다. 동의보감의 보감이란 보배스러운 거울이란 뜻이다. 귀감이란 뜻을 지닌다. 허준은 조선의 의학 전통을 계승한다. 중국과 조선 의학의 표준을 세웠다. 그러한 뜻으로 동의보감이라 이름 지었다. 편찬사업은 1596년 왕명으로 시작되었다. 14년 후인 1610년에 완수되었다. 처음엔 허준을 비롯한 5인이 공동으로 편찬 작업에 참여했다. 사업 초반 사정이 생겼다. 허준이 단독으로 집필하여 책을 완성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였다. 의주로 피난 갔던 선조는 1593년 서울에 돌아왔다. 전쟁 피해의 회복에 힘을 썼다. 조선은 전쟁의 참화로 피폐해졌다. 이후 민간에서 이용되던 대다수의 의학 서적들도 없어지게 되었다. 책을 구하기 힘든 형편에 놓였다. 1596년에는 선조는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허준에게 지시했다. 이런 상황을 일신할 새 의학서적의 편찬을 지시했다. 허준은 왕명을 받았다. 당시의 뛰어난 의원을 망라하였다. 의서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 민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들과 함께하였다. 양예수는 허준보다 선배 세대의 어의로 신의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정작은 어의는 아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형과 함께 도교적 양생술의 대가로서 의학에 밝다. 높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이명원은 침술에 밝았다. 김응탁과 정예남은 신예 어의였다. 초창기에 이 책은 세 가지 원칙을 세우고 만들었다. 첫째는 병을 고치기에 앞서 수명을 늘이기이다. 또한 병이 안 걸리도록 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왜냐하면 당연히 몸을 잘 지키고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무수히 많은 처방들의 요점만을 간추린다. 중국에서 수입된 의학책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책마다 말하는 것이 달랐다.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는 국산 약을 널리 알리기 위했다. 쉽게 쓸 수 있도록 약초 이름에 조선 사람이 부르는 이름을 한글로 쓴다. 시골에는 약이 부족하다. 때문에 주변에서 약을 써야 한다. 그게 어떤 약인지 잘 모른다. 시골사람이 부르는 약초 이름을 쓴 것이다. 동의보감은 대단하다. 2000년 동안이나 이론과 경험을 통하여 축적해온 다양한 의학 지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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