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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궁이 본문

한국전통

한국의 아궁이

아로마인유월인 2022. 6. 18. 14:05

전통 한옥의 부엌에 있던 시설이다. 가마나 방과 솥에 불을 때기 위해 만들어졌다. 옛날 할머니네에는 아궁이가 있었다. 이제는 아궁이가 없다. 아궁이에서 불을 피운다. 아궁이 위에는 가마솥을 얹어 음식을 조리한다. 아궁이 뒤로 빠져나간 열기는 길을 따라 방을 데우는데 쓰인다. 식은 공기는 굴뚝으로 빠져나간다. 이 부분의 본문은 온돌이다. 온돌구조는 무정형의 자연석을 괴임돌로 지지시킨다. 그 위에 자연석판을 깐다. 그 사이의 공극은 진흙과 돌로 막는다. 그 위를 반죽된 흙으로 초새를 한다. 그 다음 장판을 깔고 마무리를 한다. 온돌은 더운 공기가 아래에서 위로 빠져나가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아궁이는 항상 구들장 보다 낮은 곳에 있다. 아궁이가 있는 부엌은 방 바닥보다 50cm에서부터 1m 정도 낮게 만들었다. 부뚜막은 아궁이 위 가마솥이 놓인 언저리로 흙과 돌을 쌓아 편평하게 만든다. 솥의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을 둔다. 간단한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곳이다. 전통적으로 아궁이에는 나무와 잔가지와 나뭇잎 등의 땔감을 넣는다. 통나무를 길쭉하게 잘라서 쪼갠 땔나무인 장작을 썼다. 해방 후 주거 난방용 연료가 초목에서 연탄으로 대체되었다. 연탄 아궁이로 바뀌었다. 연탄 아궁이는 편리했다. 온돌 틈사이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많은 인명피해를 입혔다. 현대 주택에는 이런 입체적인 구조로 만들기가 곤란하다. 장작 연료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 화재의 염려나 연기 발생 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예전의 온돌 기능은 기름과 가스와 전기 등을 이용한 보일러 시설로 바뀌었다. 가마솥의 음식 조리 시설은 가스레인지 등으로 대체되었다. 공영아파트에서도 1980년대 부터는 부엌이 입식으로 설치되었다. 난방방법도 연탄 아궁이 식에서 보일러로 바뀌었다. 부엌과 마루가 통합된 형태로 시공되었다. 아궁이에서 열 손실이 없도록 입구에 주철로 문을 달아 두는 경우도 있다. 연탄 아궁이로 변천되었을 때는 아궁이 주위의 열손실 방지를 위해 연탄 화덕을 레일식으로 만들어 온돌 내부에 집어 넣기도 했다. 아궁이에는 솥이 걸린 부뚜막 앞에 설치하는 일반형이 있다. 부뚜막을 만들지 않은 것도 있다. 불길이 곧게 그대로 구들로 들어가게 만든 함실아궁이가 있다. 두가지 종류가 있다.함실아궁이를 만들 때에는 구들 밑으로 불을 땔 수 있도록 한다. 방의 어느 한쪽을 다른 곳보다 깊이 판다. 구들장은 다른 데의 것보다 두꺼운 것을 놓는다. 이렇게 하면 구들장 밑으로 불길이 직접 들어간다. 방이 비교적 빨리 더워진다. 또 이 아궁이에는 불길이 솥바닥 가까이 스쳐가도록 고래 쪽을 높이 막는다. 부넘기가 없다. 그래서 불길이 잘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를 군불아궁이라고도 한다. 고래의 온기를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불을 땐 다음 아궁이 입구를 막아둔다. 도회지의 함실아궁이에는 철제의 문을 달아둔다. 제주도에서는 근래까지도 부뚜막은 물론 고래를 설치하지 않는다. 적당한 크기의 돌을 나란히 놓는디. 솥을 걸고 불을 때어서 음식을 만든다. 방 벽과 돌 사이에는 40cm에서 50cm쯤의 간격이 있다. 이곳에 재를 모은다. 솥뒤광과 솥등얼과 불재통과 솥못으로 부른다. 제주도의 이와 같은 시설은 아궁이의 원초형이라 할 수 있다. 일반에서는 음력 12월 23일에 부엌신인 조왕이 하늘로 올라간다. 옥황상제에게 한해 동안 그 집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을 보고한다. 설날 새벽에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여긴다. 따라서 악행을 저지른 주인은 이를 겁내어 조왕이 하늘로 떠나지 못하도록 아궁이에 엿을 발라둔다. 아궁이는 출입문인 동시에 입을 상징한다. 이러한 아궁이는 더이상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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