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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초등학교 시절 풍물놀이 동아리가 있었다. 한번도 동아리에 참여해본 적은 없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가끔 주민센터에서도 문화활동을 했다. 하지만 풍물놀이는 매우 흥미롭다. 풍물놀이는 남사당패 놀이 중 하나이다. 남사당패의 여섯 놀이종목 중 첫 번째 놀이이다. 농악이라고도 한다. 농업사회에서 특별한 날에 풍물놀이를 한다. 흥을 돋우기 가장 좋다. 21세기 현재에는 흔하게 보기 어렵다. 2014년에는 유네스코에 인류 무형유산 등재 권고를 받았다. 2014년에는 농악이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꽹과리와 징이 사용된다. 장구와 북이 사용된다. 소고와 태평소가 사용된다. 기수는 깃발을 드는 사람을 말한다. 채상은 상모를 돌리는 사람이다. 삼분박을 기본으로 한다. 아리랑을 부르며 사..

한국의 모든 가정은 집에서 장을 담갔다. 집안 양지 바른 곳에 장독대가 있다. 조상으로부터 2000년간 이어져 온 전통이다. 최근 40년대부터 50년대 사이에 장독대는 모두 사라졌다. 왜냐하면 빠른 경제성장과 공장에서 쉽게 만든 장이 나왔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든 장은 우리 고유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 장이 아니다. 시판 된장에서는 다른 곡물을 섞기도 한다. 저렴한 제품의 경우에는 여전히 콩과 밀을 섞어 만든다. 맛과 향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된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킨 식품이다. 발효시킨 소금물은 체에 거른다. 그리고 끓이고 식히면 간장이 된다. 콩은 발효시키면 균류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진다.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것을 이용한 식품이다.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주를 쑤어야 한다..

양손에 접부채를 들고 추는 춤이다. 어릴 적 재롱잔치에서 했던 기억이 난다. 부채춤은 1954년 11월 김백봉에 의해 창작된 춤이다. 부채를 양손에 들어 접고 펴고 감고 한다. 부채 사위를 중심으로 춤추는 부채춤이다. 한국 무용사의 근대와 현대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서양식 무대로 옮겨지는 변모과정을 거친다. 예술적으로 새롭게 창출되어 발전한 작품이다. 1954년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시공관에서 김백봉 무용발표회를 연 것이 공식적인 초연이다. 당시는 독무로 추었다. 삼불선이 그려진 접부채와 붉은 띠로 허리를 잘록하게 매었다. 그리고 고구려 풍의 몽두리를 변형한 복식을 하였다. 초연 후 문화영화로 제작되었다. 무려 20만 회를 웃도는 어마어마한 상영 기록을 세웠다. 국내는 물론 정부기관이나 공공..

나는 어릴 때 태권도를 배웠다. 많은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 배운다. 국민 스포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이다. 국제공인 스포츠가 되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에서 창안되고 발전한 현대 무술이다.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발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을 사용한다.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한다.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향한다.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 지정되어있다. 현재 올림픽 종목이다.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에는 손 기술과 막기 기술도 가르친다. 실제 대련에선 발차기의 점수가 크다. 거의 발차기가 중심이다. 몸통을 주먹으로 가격할 시 1점이다. 몸통을 직선 발차기로 가격하면 2점을 받는다. 높은 점수는 몸통을 회전 발차기이다. 회전 발차기로 가격하면 3점이다. 머리를 직선 발차기..

남쪽 지방은 평야가 넓다. 여름이 길고 무더운 기후 특징이다.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설계된다. 넓은 대청마루와 바람이 잘 통하는 가옥구조이다. 북쪽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철 추위가 심하다. 방한과 방온을 위해 방이 두 줄로 배열되는 겹집 구조를 나타낸다. 주거 공간을 여러 건물로 분산시키는 형태의 가옥이 발달한다. 살림채는 비교적 규모가 작고 방이 한 줄로 배열된다. 통풍에 유리한 구조가 발달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옥은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초가집은 거의 없어졌다. 기와집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기와집은 곡선형이다. 남향으로 집을 짓는다. 소나무 기둥에다 기와로 지붕을 장식한다. 안방과 사랑방이 있다. 그리고 건너방과 마루와 부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