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처음이라
풍물놀이 본문
초등학교 시절 풍물놀이 동아리가 있었다. 한번도 동아리에 참여해본 적은 없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가끔 주민센터에서도 문화활동을 했다. 하지만 풍물놀이는 매우 흥미롭다. 풍물놀이는 남사당패 놀이 중 하나이다. 남사당패의 여섯 놀이종목 중 첫 번째 놀이이다. 농악이라고도 한다. 농업사회에서 특별한 날에 풍물놀이를 한다. 흥을 돋우기 가장 좋다. 21세기 현재에는 흔하게 보기 어렵다. 2014년에는 유네스코에 인류 무형유산 등재 권고를 받았다. 2014년에는 농악이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꽹과리와 징이 사용된다. 장구와 북이 사용된다. 소고와 태평소가 사용된다. 기수는 깃발을 드는 사람을 말한다. 채상은 상모를 돌리는 사람이다. 삼분박을 기본으로 한다. 아리랑을 부르며 사분의 삼 박자로 맞춘다. 풍물놀이는 세 가지로 크게 나뉜다. 호남농악이 있다. 영남농악이 있다. 웃다리가 있다. 웃나리는 경기도와 충청도 지방을 아우르는 말이다. 경기 충청 농악은 경상도와 충청도 일대의 농악을 말한다. 모든 치배가 상모를 쓴다. 판굿의 짜임새가 다양하다. 무둥들이 추는 깨끼춤이 있다. 무동타기가 있다. 전라도 농악은 쇠와 소고치배 일부가 대부분 고깔을 착용한다. 윗 놀음보다는 아랫 놀음에 치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창군에서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 북을 어깨에 매지 않는다. 팔뚝에 끈을 매고 돌려 맨다. 가락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다. 그리고 다양한 굿이 있다. 경상도 농악은 남성적인 느낌이다. 장구보다 북이 위주가 된다. 힘차고 전투적인 느낌이다. 진을 많이 짠다. 풍물놀이의 굿판은 무당이 하는 굿판과는 다른 의미이다. 풍물놀이를 하며 노는 판을 말한다. 상쇠는 농악대의 연주자들 맨 앞에서 꽹과리를 치는 사람이다. 전체 굿판을 이끌어 나간다. 리더와 같은 역할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다. 치배는 악기를 치거나 분장 등을 한다. 농악대에서 연주를 하는 사람이다. 악기를 앞에 붙여서 말한다. 예를 들어 장구치배라고 한다. 상치배는 각치배에서 맨 앞에서 연주한다. 농악대에서 악기를 가장 잘 다루는 사람이다. 혹은 연륜이 가장 많으면 상치배를 한다. 잡색은 악기를 다루지 않는 치배이다. 악기 치배와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흥을 돋게 하는 역할이다. 연극을 하기도 한다. 상모는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쓰는 모자이다. 벙거지 모자에 달린 짧은 지지대를 사용한다. 그 위에 길게 자른 한지를 붙여 만든다. 88 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가 머리에 쓰고 있다. 지역에 따라 채상이라고 말한다. 연주자들은 흥겹게 악기를 연주하고 뛴다. 상모를 돌린다. 여전히 상모 돌리기는 멋있다. 외국인들이 보면 놀란다. 전립이라고 불리는 상모가 있다. 다른 상모와 다르다. 긴 종이를 붙이지 않는다. 짧은 지지대에 부포를 달아 돌리기도 한다. 풍물놀이의 구성은 다양하다. 인사굿이 있다. 돌림 벅구가 있다. 소리판이 있다. 겹돌립벅구가 있다. 당산벌림이 있다. 벅구놀이가 있다. 당산 벅구 돌림이 있다. 오방진이 있다. 오방 풀기가 있다. 무동 놀림이 있다. 벌구 놀림이 있다. 사통백이가 있다. 가위벌림이 있다. 좌우치기가 있다. 네줄배기가 있다. 마당일채가 있다. 지나가는 길에 풍물놀이를 보면 너무나도 흥이 난다. 신나는 박자와 경쾌한 악기소리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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