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전통 (83)
이번생은 처음이라

고려청자는 청록색을 띤 고려시대의 청자를 가리킨다. 고급 청자의 푸른빛은 따로 푸른 색소를 넣지 않아다. 비색 청자는 유약에 수많은 기포가 들어간다. 유리질 속에서 빛이 산란된다. 푸르게 보이도록 만든다. 청자를 만들 수 있던 것은 중국과 고려 두 나라뿐이다. 다른 나라에서 녹색 물감을 사용해서 시도한다. 이름 그대로 고려시대에 주로 생산되었다.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보고로 대표되는 서남해 무역 집단은 당나라와 교류한다. 그리고 꾸준히 당나라 도자기를 수입했다. 한동안 중국 수입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초기 청자인 해무리굽 청자를 생산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는 고려청자를 만든 사람은 장보고라고 말한다. 청자의 본격적인 발달은 고려 초기인 10세기경으로 추정된..

그림에 관심이 많다. 한국화의 깊이는 아주 깊다. 한국화의 종류는 세 가지이다. 수묵화가 있다. 수묵 담채화가 있다. 채색화가 있다. 수묵화는 묵생의 농담으로만 표현 된다. 문인화와 사군자가 여기에 속한다. 수묵 담채화는 주로 묵색으로 그린다. 그리고 위에 엷게 채색한다. 채색화는 채색을 주로 한다. 진채화와 농채화가 있다. 표현 기법으로는 몰골법이 있다. 윤곽선이 없이 먹의 농담으로 채색으로 형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구륵법이 있다. 먹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먹의 농담이 채색으로 표현한다. 백묘법이 있다. 묵선만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선묘법이다. 한국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을 따른다. 동양화라고도 말한다. 동양화는 일본의 우키요에나 중국의 회화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 고대에서도 한반도의 회화가 꾸..

한국 민요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작사자와 작곡가가 따로 없다. 언제부터인가 불렸다. 사람의 입과 입으로 전해져 왔다. 사상과 생활 그리고 감정에서 우러나온 사설들이 담긴다. 토속적인 가락으로 불린다. 민요는 대개 같은 가락의 사설을 1절과 2 절하고 바꿔 부른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다. 객선 타령이 있다. 군밤 타령이있다. 배따라기가 있다. 뱃놀이가 있다. 번데기 아저씨 용서 하이소가 있다. 쾌지나 칭칭 나네가 있다. 노들강변이 있다. 서산 타령이 있다. 신아우가 있다. 태평가가 있다. 도라지 타령이 있다. 동그랑땡이 있다. 앞니 빠진 중강새가 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가 있다. 파랑새가 있다. 그중에 쾌지나 칭칭 나네의 가사를 알아보았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청천 하늘엔 별도 많다 ..

초등학교 시절 풍물놀이 동아리가 있었다. 한번도 동아리에 참여해본 적은 없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가끔 주민센터에서도 문화활동을 했다. 하지만 풍물놀이는 매우 흥미롭다. 풍물놀이는 남사당패 놀이 중 하나이다. 남사당패의 여섯 놀이종목 중 첫 번째 놀이이다. 농악이라고도 한다. 농업사회에서 특별한 날에 풍물놀이를 한다. 흥을 돋우기 가장 좋다. 21세기 현재에는 흔하게 보기 어렵다. 2014년에는 유네스코에 인류 무형유산 등재 권고를 받았다. 2014년에는 농악이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꽹과리와 징이 사용된다. 장구와 북이 사용된다. 소고와 태평소가 사용된다. 기수는 깃발을 드는 사람을 말한다. 채상은 상모를 돌리는 사람이다. 삼분박을 기본으로 한다. 아리랑을 부르며 사..

한국의 모든 가정은 집에서 장을 담갔다. 집안 양지 바른 곳에 장독대가 있다. 조상으로부터 2000년간 이어져 온 전통이다. 최근 40년대부터 50년대 사이에 장독대는 모두 사라졌다. 왜냐하면 빠른 경제성장과 공장에서 쉽게 만든 장이 나왔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든 장은 우리 고유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 장이 아니다. 시판 된장에서는 다른 곡물을 섞기도 한다. 저렴한 제품의 경우에는 여전히 콩과 밀을 섞어 만든다. 맛과 향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된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킨 식품이다. 발효시킨 소금물은 체에 거른다. 그리고 끓이고 식히면 간장이 된다. 콩은 발효시키면 균류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진다.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것을 이용한 식품이다.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주를 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