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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에 하는 그네놀이는 어떻게 할까? 본문

한국전통

단오에 하는 그네놀이는 어떻게 할까?

아로마인유월인 2022. 7. 28. 09:30

그네뛰기는 보통 단오에 한다고 한다. 단오절에 큰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질러 두 줄을 맨 다. 줄 아래 발판을 걸쳐놓고 거기에 올라앉거나 서서 그네를 탄다. 보통은 성인 여성이 많이 했다. 남자들의 씨름과 함께 단오 때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그네뛰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놀이이다. 지금도 놀이터에가면 그네가 많이 보인다. 그런 그네가 옛날엔 하나의 놀이였다. 지금은 너무 익숙하다. 고려시대에는 그네뛰기가 호화스럽게 성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림별곡 제8장은 그네놀이를 주제로 삼고 있어 주목된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도 단옷날과 한식날의 그네뛰기에 대한 시가 한 수씩 있다. 그네가 조정과 민간에 걸쳐 널리 성행되었다. 조선시대에도 그네뛰기는 민간에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 경도잡지와 조선 후기의 여러 세시기에는 한결같이 항간에서 그네뛰기를 많이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네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높이뛰기를 겨루는 경기도 한다. 흔히 단옷날에는 그네뛰기대회를 열어 경기를 했다. 많은 상품을 걸어 재미와 열정을 불어 일으킨다. 상품으로는 여성의 노리개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단과 포목 등이 걸려 있었다.,이는 남자들의 씨름에 황소를 거는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경기는 주로 가설된 그네 터에서 행한다. 경기종목으로 외 그네뛰기와 쌍 그네뛰기가 있다. 승부는 그네가 높이 올라가는 것으로 판가름한다. 이 때 그네의 높이를 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네 앞 적당한 거리에 긴 장대를 세운다. 그 꼭대기에 방울을 매어 단다. 그네가 앞으로 높이 솟았을 때 장대에 매달린 방울을 발로 찬다. 방울소리의 크고 작음을 가지고 승부를 가린다. 또 하나는 그네의 발판에 긴 자 줄을 매단다. 그네가 높이 올라갔을 때 그 높이를 재는 방법이다. 그네를 하늘 높이 뛰기 위해서는 온몸의 탄력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팔과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잘 발휘해야 한다. 그네뛰기는 굳센 체력과 민첩성이 피요하다. 그리고 고도의 긴장감이 따른다. 체육적 의의를 지닌 경기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널뛰기와 함께 여성 운동의 쌍벽을 이룬다. 여성 운동경기로서는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네는 역사가 오래이며 보편적이다. 전국적인 놀이로서 여성들 특유의 정취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아울러 체육적인 놀이로서 의의가 있다. 전통적으로 그네뛰기를 대대적으로 하던 유명한 지방으로서는 서울과 개성과 평양이 있다. 그리고 사리원과 수원과 남원 그리고 김천 등이다. 20세기 초엽부터는 시대의 변천으로 점차 쇠퇴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났다. 일본은 전쟁 수행상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때에 그네뛰기대회와 같은 한가한 민속놀이를 할 수 없다고 하여 모두 금하였다. 그 뒤로는 줄곧 중단되어왔다. 광복을 맞아 그 이듬해 5월 단오절을 기하여 전국 곳곳에서 이 놀이가 부활되었다. 서울에서는 남산과 장충단공원과 사직공원에서 민간단체에 의해 대대적인 그네뛰기대회가 며칠 동안 계속되었다. 어릴땐 놀이터에서 그네뛰기를 많이 했다. 매우 위험했던 것같다. 어려서 잘 몰랐다. 그렇게 높은곳에서 뛰어내린게 정말 대단하다. 지금은 절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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