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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한국에는 굴렁쇠라는 놀이가 있다. 굵은 철사를 둥글게 말아붙인 것이 있다. 그것을 채에 받쳐서 굴린다. 옛날에 전해진 아이들의 놀이이다. 굴렁쇠는 쇠붙이이다. 대나무를 둥글게 만 것도 있다. 혹은 헌 수레바퀴를 사용하기도 한다. 굴렁쇠의 크기도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사용 하는 것은 작게 만든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는 조금 더 큰 것을 굴린다. 자전거의 테를 굴리기도 한다. 굴렁쇠는 철사로 만든 것도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테도 있다. 자천거 테 처럼 너비가 너른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은 중도에 쓰러뜨리지 않고 오래 굴릴 수 있다. 채는 끝이 가위다리 모양이다. 끝이 갈라진 단단한 나무를 많이 쓴다. 너비가 있는 것을 굴릴 땐 철사로 ㄷ자 모양이으로 구부린다. 어느 것이나 채와 자루는 90..

한국의 전통 놀이를 알아보았다. 그 중 윷놀이를 자세하게 공부했다. 한국 민속놀이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다른 민속놀이와 달리 여러 명이 팀을 짠다. 윷놀이 판은 둥근 것과 네모난 것이 있다. 1990년대 이후 공장제 윷판이 대량 보급되었다. 윷판 인쇄와 가공을 하기 위해 대량 생산이 편리한 네모 모양 윷놀이 판이 많아졌다. 하지만 공장 생산 이전에는 둥그란 윷판이 많이 쓰였다. 실제로 고인돌이나 선돌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고인돌에 암각화로 남은 윷판 문양을 확인해보자. 둥그런 것이 많다. 윷놀이를 하려면 말판과 둥근 나무 막대기 4개가 필요하다. 둥근 막대기는 한쪽 면이 평평해야 한다. 이것이 윷이 된다. 윷의 크기는 자유롭다. 굳이 나무 막대가 아니어도 한 면이 둥근면이다. 한 면은 납작..

한국의 민속놀이를 알아보려 한다. 연날리기이다.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왔다. 현재에도 가끔씩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을 하늘에 띄워 날리는 놀이입니다. 연은 흔히 대나무로 살을 만듭니다. 살 위에 종이를 붙입니다. 장방형 또는 가오리 모양으로 형태를 만듭니다. 실로 연결합니다. 하늘 높이 띄웁니다. 띄우는 기술이 익숙해지면 연줄 끊어먹기를 합니다. 멀리 날리기를 합니다. 연날리기는 겨울철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입니다. 민족 전래의 기예입니다. 남녀노소 즐기는 놀이입니다. 특히 남성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음력 정초에는 해마다 하는 민속놀이였습니다. 연을 날리는 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연실을 한없이 풀어내야 합니다. 연날리기를 할 때는 주변에 장애물이..

한국에는 상차림이 전통방식이 있다. 지금으로 말하면 플레이팅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상차림은 공간전개형이다. 준비되는 음식을 한 상에 차린다. 음식의 종류와 온도를 고려한다. 조리법도 고려한 상차림이다. 또한 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보기에도 매우 아름답다. 한국의 음식을 한식이라한다. 한식 상차림은 사람의 수에 따라 다르다. 독상 차림에는 작은 상에 식사를한다. 혹은 먹을 분량씩 차려낸다. 두 사람이 동시에 먹을떄 상차림 방법이 있다. 겸상차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먹을떄는 두레상이나 교자상을 사용한다. 상차림이란 한 상에 주식류를 일정한 방법으로 차린다. 찬품 또한 일정한 방법으로 차린다. 일상의 밥상은 반상이라고 부른다. 상을 받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 달리 부..

한국의 대표적인 절주 악기이다. 한자로는 장고라고 쓴다. 세요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릴 때 학교에서는 장구부가 있기도 했다. 요즘엔 장구를 흔히 보지 못하였다. 장구의 박자를 맞추는 것은 꽤나 재밌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송나라로부터 수입되었다. 조정의 당악에 쓰인다. 그 뒤 오늘날까지 민속악에도 널리 사용된다. 장구는 오른손에 대쪽으로 만든 가는 채를 잡는다. 그 채편을 친다. 왼손으로는 손바닥으로 북편을 친다. 양편을 동시에 치는 것은 쌍이라 부른다. 채로 채편만 치는 것을 편이라고 한다. 왼손으로 북편만 치는 것을 고이다. 그리고 채로 잠시 치고 굴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요 이다. 장구의 허리는 나무에다 칠포를 붙인 것이 좋다. 사기도 좋다. 질그릇은 품질이 좋진 않다. 허리에는 검정 또는 주..